그룹 엑소의 찬열이 '정글의 법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형, 누나들 몰래 초코바를 먹었던 일을 꼽았다.
찬열은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 기자간담회에서 "정글로 들어가기 전에 비행기에서 예지원 누나가 초콜릿을 챙겨주셔서 가방에 챙겼었다. 또 괌을 경유해서 갔는데 괌에 있을 때 (오)종혁 형이 초코바를 먹으라고 줬는데 챙겨놨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찬열은 "몰래 밤에 자기 전에 혼자 가방을 정리하다 초코바를 발견했다. 나눠 먹으려고 했는데 한 입을 먹고 나니 안 되더라"며 "도저히 멈출 수가 없어서, 그러기 싫었는데 그렇게 됐다. 형 누나들 얼굴 보기 미안해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는 병만족의 11번째 생존지인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서 펼쳐지는 생존기를 담는다. 원 멤버 김병만, 박정철, 류담, 오종혁을 비롯해 임원희, 예지원,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엑소 찬열이 새 멤버로 참여했다. 오는 20일 오후 첫 방송.
mewolong@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