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가수 에일리가 시댁에서 며느리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최근 JTBC ‘대단한 시집’ 녹화 중에는 경북 문경에서 250년째 도자기를 만드는 가업을 잇고 있는 집안의 며느리가 된 에일리가 시댁 식구들 앞에서 신고식을 치르는 모습이 촬영됐다.
시댁 어른들에게 첫 인사를 드리게 된 날, 시할아버지와 시할머니는 에일리가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고 자기소개를 부탁했다.

이에 에일리는 벌떡 일어나 전통혼례복을 입은 채로 자신의 히트곡 ‘보여줄게’를 완벽한 안무와 함께 열창하기 시작했다. 시댁 식구들은 온 집안을 쩌렁쩌렁 울리는 에일리의 폭풍성량과 한복 소매를 펄럭이면서도 무대보다 더 열심히 안무를 소화하는 그의 모습에 매우 놀랐다.
시부모님은 이에 ‘집안 무너지겠다’며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으나 에일리의 노력하는 모습에 예쁜 며느리가 왔다며 기쁨을 내비쳤다.
에일리가 출연하는 ‘대단한 시집’은 오는 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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