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순이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출연 당시 허당 매력을 발산했던 것에 평소 모습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희순은 17일 오후 OSEN과 만난 자리에서 "평소 허당끼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런닝맨' 방송 이후 주변 반응에 대해 "다들 놀리면서 웃더라"며 "제작진 측에서 편집으로 내 캐릭터를 잘 만들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허당끼가 있긴 하다. 이미지가 센 편인데 오히려 2% 부족하고 친한 사람들 사이에선 일부러 더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웃기려고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런데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물론 운동 잘하는 모습을 시청자분들께 웃음을 드릴 수 있지만 내가 센 역할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이번엔 허당끼를 보여주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해서 한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앞서 박희순은 공유와 함께 출연한 '런닝맨'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허당의 모습을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한 바 있다.
한편 박희순이 배우 공유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용의자'는 특수요원 출신으로 조국에서 버림 받고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지동철(공유 분)이 가족을 죽인 자를 찾아 벌이는 복수극을 담은 액션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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