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재가 집안을 공개한 가운데 연예인들의 ‘화려한’ 집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성재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아버지는 20년 전에 건설회사 임원이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성재의 아버지는 삼성건설 사장을 지낸 것. 방송에서 이성재는 “월급쟁이 사장님이었다”고 말했지만 삼성물산(건설부문)은 굴지의 대기업이다.
이와 더불어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는 국회의사당 또한 이성재 아버지가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6년 당시 이성재 아버지가 현장 총책임자 소장으로 일하면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 건설을 지휘 한 것. 방송에서 이성재도 아들로서 이 부분을 뿌듯하다고 했다.

또한 이성재는 “누나는 의사한테 시집갔다. 의사를 꿈꾸며 미국에서 유학했다. 누나가 공부를 참 잘했다. 형은 육군 대령이다. 나와는 많이 다르다”고 말하며 화려한 집안을 자랑했다.
배우 주상욱도 집안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주상욱은 지난 10월 ‘힐링캠프’를 통해 큰누나와 여동생의 이력을 공개했다. 큰누나는 연세대를 졸업했고 여동생은 서울대 대학원에서 컴퓨터 전공을 했다. 주상욱은 당시 방송에서 “제 동생은 어릴 때부터 항상 공부만하고 책을 봤다"면서 "저는 동생이 가만히 앉아서 공부하는 게 답답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동생은 수능 모의고사에서 400점 만점을 3번이나 맞았다”고 여동생을 자랑했다.

샤이니 멤버 키 역시 집안 공개를 통해 주목을 끈 바 있다. 키는 지난 9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버지는 증권사에서 일하시고, 어머니는 간호사"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키는 "집안이 어릴 때는 좋지 않았는데 내가 가수로 잘되면서 아버지도 잘되시고, 어머니도 승진하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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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