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크리스 브라운이 집행유예 취소 선고를 받으면서 그가 결국은 철창행 신세를 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닷컴은 "크리스 브라운의 집행유예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운은 최근 진행된 재판에서 집행유예 취소 선고를 받았다. 앞서 브라운은 연인 리한나를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동안 브라운이 워싱턴에서 폭행 혐의로 신고를 당하면서 결국 집행유예가 취소된 것.

법원은 "워싱턴에서 있었던 일은 브라운이 법을 지킬 의사가 없음을 보여준 행동이었다"라며 집행유예 취소 선고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법원은 브라운의 즉시 구류를 명하지는 않았다. 브라운이 분노 조절 클리닉에서 보여준 착실한 행동 때문. 이후 재판장은 내년 2월로 최종 판결을 잠시 보류했으며 그 기간 동안 마리화나를 피우지 않을 것을 명하기도 했다. 만약 내년에 열리는 재판에서 법원이 브라운에게 감옥행을 선고한다면 브라운은 꼼짝없이 철창행 신세를 져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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