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젠나로 가투소(35)가 승부조작 관련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던지고 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언론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경찰 당국이 가투소와 전 라치오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브로키 포함 6명에 대한 승부조작 혐의에 대한 조사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경찰측은 이날 이들의 자택을 급습,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투소는 이탈리아 국가대표는 물론 AC 밀란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다. 지난 1999년부터 2012년까지 AC 밀란에서 활약한 가투소는 두 차례 리그 우승(2003-2004, 2010-2011)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02-2003, 2006-2007)을 이끌었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는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2006년 독일월드컵 정상에 서기도 했다.

한편 세리에A에서 승부조작 사건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6년 유벤투스가 세리에B로 강등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던 이탈리아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승부조작이 적발됐다. 지난 2011년 이후부터는 50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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