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3라운드부터 비디오 판독 중요성 강화!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2.17 20: 44

한국배구연맹(KOVO)이 비디오 판독을 강화한다.
KOVO는 지난 13일 수원에서 열린 제2차 기술위원회(위원장 진준택) 회의 내용 중 비디오 판독과 관련해 주요 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우선 ▲ 비디오 화면 판독 불가시 요청한 팀에 판독 신청 기회 한번 더 부여하기로 했다. 현행 비디오 판독은 경기당 각 팀 한번씩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화면이 고르지 않아 판정불가의 경우가 발생하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결정했다.

두 번째로 ▲ 요청한 상황에 대해서만 판독하기로 했다. 기존 비디오 판독시 한 화면에 요청한 상황 외에 다른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두가지 상황 모두 판독 범위에 포함하였다. 하지만 향후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한 사항에 대해서만 판독하기로 했다.
세 번째는 ▲ 비디오 판독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비디오 판독 요청과 선수교대 또는 작전타임이 동시에 이루어질 경우 기록석에서 선수교대 또는 작전타임 부저가 먼저 울리더라도 부심이 해당상황에 대한 시그널을 하기 전까지 상대팀의 비디오판독 요청이 있을 경우 비디오 판독을 우선하여 적용하는 것으로 한다.
변경된 내용은 오는 21일부터 시작하는 3라운드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경기 중 발생하고 있는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들의 심판에 대한 과도한 항의나, 불필요한 언행에 대해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하여 경기를 진행하기로 참석자들의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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