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2경기 출장정지 "징계 아닌 휴가?"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3.12.17 20: 53

17일 오후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 SK 헤인즈 고의 가격 2경기 출장정지 징계에 KCC 농구팬이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를 하고 있다.
양팀은 올 시즌 상대 전적 1승 1패로 한번씩 승리를 주고 받았다.
KCC는 최근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슈퍼루키' 김민구가 지난 12일 서울 원정 경기에서 SK 애런 헤인즈에게 고의적 가격을 당해 삼성과의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또한 팀의 주포 강병현도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30일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상승세다. '포인트 가드' 김승현이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향상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5경기 중 지난 10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6-78, 2점차 패배했던 것을 제외하고 4승을 올렸다. 제스퍼 존슨과 마이클 더니건이 꼬박꼬박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력을 주도하고, 약한 수비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이동준도 제 몫을 하고 있다.
KCC는 현재까지 시즌 성적 10승 14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러 있다. 5위에 올라있는 삼성(12승 12패)과는 단 2게임차.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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