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폭설, 적설량이 20cm...풍경이 러시아 같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2.17 21: 04

[OSEN=이슈팀] 베트남 폭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베트남이 아열대 기후라는 점에서 폭설 소식은 상당히 충격적으로 들렸다. 최고 20cm의 눈이 쌓였다는 점에서 최근 잦은 기상이변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 소리방송  등은 16일(한국시간) 공안 소식통을 통해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성의 관광명소 사파지역에 엄청난 눈이 내렸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지역에는 최고 20cm의 적설량을 기록할 정도로 폭설이 내렸다는 것이다. 현지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눈이다.
눈은 지난 15일부터 내리기 시작해 주변지역과 상당수 도로에 5~10cm 쌓였다는 것이 현지 주민의 말이다. 베트남 사파 산악지대는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기도 했다고.

베트남 폭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베트남 폭설, 풍경이 러시아 같네", "베트남 폭설, 알다가도 모를 날씨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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