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장기하 서예지 커플에 위기가 닥쳤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40회에는 장율(장기하 분)의 연인 노수영(서예지 분)이 맞선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영은 모친 왕유정(금보라 분)으로부터 병원장 둘째아들인 의사와 맞선을 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남자친구가 있는 수영은 코웃음을 치며 무시했지만, 유정은 “마음에 안 들면 강요하지 않겠지만 그냥 나가기만 해”라며 가방을 사주는 조건으로 맞선을 제안했다.
결국 장율에게 거짓말을 하는 게 싫었던 수영은 “내가 굉장히 가지고 싶은 가방이 있다. 그런데 엄마가 맞선에 나가면 그 가방을 사준다고 한다”라며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 지 물었다.
이에 장율은 “그렇게 갖고 싶은 백이에요? 그럼 가져야죠”라고 무심하게 답하며 수영의 맞선을 묵인했다.
수영은 이후 가방을 위해 맞선자리에 나갔지만, “아무리 그래도 여자친구가 맞선을 나왔는데 너무 관심없는 거 아니냐”며 장율에게 서운해했다.
min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