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지하철 파업 예고에 네티즌들이 긴장을 하고 있다. 쌀쌀한 날씨와 함께 서민들의 교통수단인 지하철이라는 점에서 더욱 난감한 표정이다. 당장 발이 묶일 수 있는 만큼 출퇴근 교통대란에 걱정이 크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18일 오전 9시부터 필수 유지 인원을 제외한 현장간부들이 선도파업을 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17일 전했다.
서울 지하철노조는 코레일의 철도민영화 반대 지지와 함께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 및 정년 60세 회복을 요구해 왔다. 지하철노조는 서울메트로 측과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 ▲정년연장 합의 이행 ▲승진적체 해소 등 크게 3가지 사안을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서울메트로의 파업으로 수도권 교통대란은 사실상 불가피할 전망이다.

단 정부는 기관사 면허를 소지한 군 장병 300여명을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에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투입되는 군 장병들은 22일까지 교육을 받은 뒤 23일부터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서울메트로에는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가 있다. 이미 철도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로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서울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이 감축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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