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이상우, 한혜진 불륜 알고있나? '의미심장'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17 22: 49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이상우가 한혜진의 불륜을 알고 있는 듯한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따뜻한 말 한마디' 6회에서는 나은진(한혜진 분)의 남편 김성수(이상우 분)가 옷을 입은 채로 샤워를 하며 상심한 듯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낳았다.
친구 전화를 받고 불려 나갔던 성수는 "아내가 바람핀 게 왜 내 잘못이냐. 아무도 나를 위로해주지 않는다"며 주정을 부리는 친구에게 시달렸다. 은진과 술을 적게 마시기로 약속했던 성수지만 친구가 힘들어하자 결국 함께 과음했다.

그는 기다리고 있던 은진에게 가볍게 투정을 부린 후 씻기 위해 샤워실로 들어갔다. 은진 앞에서는 환하고 밝은 모습만 보였던 성수지만, 샤워기를 틀어 놓고는 진한 상실감이 느껴지는 표정을 지어 뭔가 알고 있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5회에서 은진, 성수 부부는 부부 관계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 여행을 떠난 바 있다. 이 때 은진은 유재학(지진희 분)의 불륜 사실을 털어놓으려고 했던 터. 눈물을 흘리며 속마음을 말하려던 은진의 바람은 결국 비밀로 묻히게 됐다.
하지만 자꾸만 의심을 사는 은진의 행동과 단서들 때문에 성수의 심경이 복잡해졌다. 과거 은진과 마찬가지로 불륜을 저지른 이력이 있는 성수가 이를 모르는 체하고 넘어갈지 아니면 파헤쳐 잘잘못을 가려낼지가 앞으로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쓴 하명희 작가와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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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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