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에이스 김혁이 부상 투혼을 보였다.
김혁은 17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농구 선수로 활약할 당시 고질적으로 겪었던 발목 부상이 재발한 가운데 일당백의 역할을 해냈다. 그는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 선수를 제압한 것은 물론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올리며 기량을 자랑했다. 상대 선수를 속이는 듯한 페이크 연기에도 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김혁은 수비를 하던 중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바닥에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코트장 밖으로 나갔던 김혁은 이내 몸을 추스르고 복귀했다. 동료들의 우려 속에서도 에이스의 면모를 드러낸 것.

한편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한일 생활체육교류의 일환으로 일본 슬램덩크 팀과 한일 농구대항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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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