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최우식, 노부부 사랑에 '가슴 뭉클'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3.12.18 01: 29

[OSEN=임승미 인턴기자] 배우 최우식이 한 노부부가 보여준 사랑에 가슴 뭉클해 했다.
17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최우식이 한 할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현장에서 만난 할아버지와 그를 살뜰히 보살피는 할머니의 사랑에 감동한 모습을 보이며 "나중에 나이 먹고 결혼한 다음에 (이 노부부처럼) 아내와 의지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최우식은 박스를 줍다 부상을 당한 할아버지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다. 할아버지는 "박스를 줍는데 어떤 사람이 박스를 많이 가지고 있더라. 하나만 달라고 했더니 안 된다고 하면서 떠밀었다"고 부상을 당한 이유를 설명했다.

할아버지를 지키고 있던 할머니는 안절부절 했다. 할머니는 최우식이 벗어준 겉옷을 할아버지에게 양보한 것은 물론 심하게 흔들리는 구급차 안에서도 할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많이 고통스러워 하자 "천천히 운전하라"며 감정이 격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할아버지가 치료를 받는 동안 "(평소 나를) 많이 예뻐해주고 막 먹을 것도 다 해주고 그런다"며 애정 표현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본 최우식은 "같이 있는데 서로 의지하는 게 보였다. 나중에 나도 나이 먹고 결혼한 다음에 (배우자와) 의지하면서 돕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심장이 뛴다'에는 조동혁, 장동혁, 전혜빈, 박기웅, 최우식, 이원종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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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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