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촬영 현장을 '상남자들의 잔치'라고 표현했다.
박신혜는 최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함께 출연한 남자 배우들이 정말 장난기가 심했다. 보통 현장에서 여자 배우들을 보고 기가 세다고 하는데 '상속자들'은 남자 배우들이 진짜 셌다. 정말 상남자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빠들이 장난을 치면 지원이나 크리스탈이 얼굴이 붉어져 어쩔 줄 몰라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박신혜는 "상남자 보다는 부드러운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그는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잘 들어주는 남자면 좋겠다. 다정하게 감싸주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신혜는 지난 12일 인기리에 종영한 '상속자들'에서 극중 유일한 가난 상속자 차은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작품에서 박신혜는 풍부한 감정 연기와 세밀한 캐릭터 묘사를 기반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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