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TEX 추신수 필요, 6년 1억2000만 달러 예상"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12.18 06: 57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신수(31)에게 가장 적합한 팀으로 다시 한 번 지목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FA 선수 및 트레이드 대상자들의 거취와 관련 가장 필요로 하고 잘 맞는 팀들을 주장했다.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을 지낸 보든은 추신수에게 최적의 팀으로 텍사스를 꼽았다. 
보든은 '텍사스에는 추신수가 가장 적합하다'며 '텍사스 존 다니엘스 단장은 오프시즌 동안 팀을 다시 세우는데 힘쓰고 있다. 이안 킨슬러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내주며 3000만 달러의 연봉 보조와 함께 프린스 필더를 받았지만 아직 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것이 바로 추신수 영입이다. 보든은 '타선 보강으로 최고 적임자가 추신수'라며 '텍사스에는 우익수가 필요하다. 추신수가 1번타자로 가세하면 엘비스 앤드루스가 2번을 치고, 주릭슨 프로파도 9번으로 내려가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킨슬러의 이적으로 1번타자가 없고, 앤드루스-프로파에게 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추신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었다. 
관건은 역시 조건이다. 텍사스와 추신수 모두 서로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협상이 장기전으로 흐르는 것도 계약기간과 몸값에서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든은 '시장은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결국 텍사스와 추신수의 계약은 6년 총액 1억2000만 달러선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추신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뉴욕 양키스와 맺은 7년간 총액 1억53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기준으로 잡고 있다. 텍사스에서 대폭적인 양보를 하지 않는 이상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 텍사스는 넬슨 크루스라는 대안이 있지만 필더의 가세로 중심타선이 강화된 만큼 추신수보다 필요성은 떨어진다. 
한편 보든은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시히로에 가장 적합한 팀으로는 양키스를 꼽았다. 그는 '양키스가 로빈슨 카노를 잃었지만 엘스버리, 브라이언 매캔, 카를로스 벨트란을 영입하며 전체적으로 상당한 전력 향상이 이뤄졌다'며 '그러나 그들은 반드시 상위 선발진을 강화해야 한다. 다나카가 포스팅을 한다면 양키스는 상한가 2000만 달러를 투자한 뒤 훨씬 비싼 값을 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LA 에인절스는 FA 선발 맷 가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시카고 컵스 선발 제프 사마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FA 마무리 그랜트 발포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FA 선발 어빈 산타나, 시애틀 매리너스는 FA 외야수 크루스 영입이 필요하며 보스턴 레드삭스는 FA 유격수 스티븐 드류, 신시내티는 FA 선발 브론슨 아로요와 재계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든의 주장대로 볼티모어는 이날 발포어와 2년간 총액 1400만 달러에 계약, 기존 마무리 짐 존슨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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