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소프트뱅크, 이대호 영입 최종단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12.18 07: 01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1)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는 18일 소프트뱅크가 투수 제이슨 스탠드리지, 데니스 사파테 영입 소식을 알리며 내야수 이대호와 또 다른 투수로 브라이언 울프 영입도 최종 단계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에서도 '이대호 영입도 결정을 앞두고 있다.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하는대로 곧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는 "소프트뱅크가 브래드 페니, 빈센테 파티야 등 지난 2년 연속 메이저리그 통산 100승 이상 투수들을 고액 연봉으로 영입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며 '올해는 일본에서 실적을 올린 국내파 선수들이 영입 대상이다. 우승 탈환을 위한 전력 보강을 계속한다'고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스탠드리지와 사파테는 물론 이대호와 울프 모두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한 검증된 선수라는 게 공통점이다. 스탠드리지는 2007~2008년 소프트뱅크에서 시작해 2010~2013년 한신 타이거스를 거쳐 이번에 6년 만에 컴백했다. 사파테도 2011~2012년 히로시마 카프를 거쳐 올해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었고, 울프도 2010년부터 4년간 니혼햄 파이터스에 몸담고 있었다. 이대호도 최근 2년간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약했다. 
소프트뱅크는 외국인 투수 뿐만 아니라 외국인 타자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윌리 모 페냐, 브라이언 라헤어 등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년간 오릭스 부동의 4번타자로 타율 2할9푼4리, 24홈런으로 정확성과 파워를 두루 과시한 이대호라면 소프트뱅크의 새로운 4번타자로 손색이 없다. 
관심을 모으는 건 몸값이다. 소프트뱅크는 17일 스탠드리지와 2년간 총액 4억엔, 사파테와 2년간 총액 2억엔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대호의 몸값은 이들을 훨씬 능가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1년으로 최대 10억엔 이상 대형계약의 성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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