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언론, "'영웅' 기성용이 첼시 침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2.18 08: 43

 '영웅이 첼시를 침몰 시켰다'
선덜랜드는 18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캐피털 원 컵 8강전에서 연장전 종료 2분을 남기고 터진 기성용의 역전골에 힘입어 거함 첼시를 2-1로 무너뜨렸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컵대회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5일 선덜랜드는 첼시와 붙어 3-4로 패하며 난타전을 펼쳤다. 그 경기서 기성용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양 팀은 13일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된 것.

올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9월 선덜랜드로 임대된 그는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극적인 골로 장식했다. 기성용의 결승골을 앞세운 선덜랜드는 정규리그 3위에 올라있는 첼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기면서 리그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럽언론은 기성용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리시 타임스는 기성용에 대해 '영웅'이라고 평가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귀중한 골을 뽑아내면서 팀을 구해냈기 때문이다. 또 메트로는 "기성용이 첼시의 문을 열었다"면서 결승골의 가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리고 스포츠팬은 "기성용이 첼시를 리그컵에서 침몰 시켰다"는 평가를 내렸다. 영국 무대 데뷔골을 터트린 기성용이 결정적인 순간에 해냈다는 말이다.
한편 선덜랜드는 'Ki-player'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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