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가는길', 개봉 6일만에 100만 돌파..'흥행순항'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2.18 09: 43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17일 하루 동안 10만 1,92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1만 5,79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한지 6일(12월 12일 개봉) 만에 이뤄낸 성적. 특히 영화 '어바웃 타임',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등 쟁쟁한 경쟁작들 속에서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탈환,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집으로 가는 길'은 10년 전 장미정 사건을 실화로 옮긴 작품. 장미정 사건은 지난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받아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한국인 주부 장미정 씨의 이야기다. 전도연은 극 중 마약 운반범으로 누명을 쓰게 되는 주부 송정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배우 고수가 송정연을 한국으로 데려오고자 노력하는 남편 김종배 역을 맡았다.
한편 '어바웃 타임'이 지난 17일 하루 동안 8만 9,85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55만 1,754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호빗:스마우그의 폐허'가 17일 하루 동안 7만 9,66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13만 268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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