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보라와 선배 개그맨 정형돈이 현아와 장현승의 트러블메이커를 패러디한 드러븐메이커를 즉석에서 결성해 웃음을 줬다.
신보라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의 녹화에서 MC 정형돈과 함께 트러블메이커의 '내일은 없어'를 패러디했다. 최근 솔로 앨범을 내며 가수로 변신한 신보라가 '아이돌을 이겨라'라는 미션 아래 최고의 섹시 아이돌인 현아 따라잡기에 나선 것.
현아의 섹시함을 인정하며 따라 하기에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이던 신보라는 이내 장안의 화제인 트러블메이커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에 MC 데프콘은 정형돈을 가리키며 "여기 돈승이가 있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계 후배를 위해 마음을 다잡은 장형돈은 신보라와 함께 트러블메이커를 패러디한 일명 '드러븐메이커'를 즉석에서 결성, 깜짝 패러디 무대를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신곡 '꽁꽁'을 발매하며 신인가수로 참석한 신보라는 정형돈과 같은 방송국 직속 개그맨 선후배일 뿐만 아니라 '개가수'로 활동하며 음원강자로서 활약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형돈은 비욘세, 김예림, 샤이니 종현 등 신보라의 깨알 같은 개인기에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리액션으로 남다른 후배 사랑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신보라가 방송 최초로 선보인다는 조용필 모창에서는 포복절도 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한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신보라와 함께하는 '주간아이돌'은 오는 18일 오후 6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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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