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스게임', 해리포터와 스타워즈가 만났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2.18 10: 17

영화 '엔더스 게임'(개빈 후드 감독)이 전설적인 워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역대 최고 제작진이 선사하는 풍부한 볼거리로 올 연말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엔더스 게임'은 올 연말 온 가족을 만족시킬 유일한 블록버스터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인 '엔더의 게임'은 SF소설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사상 최초로 동시 수상하고, 28년 연속으로 베스트셀러에 등극, 영미권 리더십 교육 필독서로 선정된 작품이다.
1985년 출간 이후 '해리포터', '매트릭스', '공각기동대', '스타크래프트' 등 많은 작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SF의 바이블로도 알려져 있다.

세대와 시대를 초월해 성인과 청소년 모두를 매료시킨 이번 작품은 외계 종족 포믹의 침공에 맞서 지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반격을 그렸다. 인류를 구하기 위해 선택된 최후의 영웅 엔더가 천재적인 지능과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전투 전략을 통해 최고의 지휘관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은 오락적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선사한다.
원작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화려한 비주얼은 '아바타', '트랜스포머'를 탄생시킨 디지털도메인사가 3년간 심혈을 기울인 끝에 만들어졌다.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해리포터'와 '스타워즈'가 만났다"라고 평했다. 31일 개봉하며 IMAX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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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스게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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