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 측이 지난 10월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출연료 미지급 건과 관련해 "제작사와 협의 중"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근영 측 관계자는 18일 오후 OSEN에 "출연료를 아직 못 받은 것이 맞다. 하지만 이는 시기상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제작사와 협의하고 있는 사항이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근영이 지급받을 출연료는 32부작 드라마이기 때문에 억대가 넘는다는 전언이다.

이에 앞서 한 매체는 '불의 여신 정이' 주인공인 문근영, 김범을 비롯한 주조연 배우들과 스태프가 아직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제작사 케이팍스 측은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MBC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에도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이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논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제작사 투비엔터프라이즈는 일부 출연자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고, 이에 MBC는 고액 출연자의 출연료를 10% 깎고, 저액 출연자의 출연료는 전액 보장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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