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편지' 김창렬 아내, 네티즌에게 잔잔한 감동 선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12.18 14: 05

김창렬 아내의 진심 어린 편지가 네티즌들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줬다.
18일 오전에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김창렬과 아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김창렬과 얽힌 사연부터 현재의 부부의 사랑까지 김창렬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창렬 아내 장채희씨는 과거 김창렬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김창렬 아내는 “학창시절 짝이 남편의 광팬이었다. DJ DOC가 나온 잡지를 사서 이하늘과 정재용을 제외한 남편 사진만 스크랩할 정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창렬 아내는 "친구가 '너무 잘생겼다'고 했을 때 난 '너무 말랐다. 별로다'는 말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내가 남편과 결혼 사실을 알리자 엄청 놀랐다"고 밝혔다. 김창렬 아내는 끝으로 "친구가 '넌 옆에서 반응도 없더니 어떻게 오빠랑 결혼했냐'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창렬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중국 하이난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나왔다. 해변을 거니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김창렬 부부는 야외 테라스에서 저녁을 맞이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렬 아내 장채희씨가 직접 쓴 편지를 김창렬이 읽었고 김창렬은 눈시울을 붉혔다.
장채희씨는 “이벤트를 준비할 겨를이 없어 편지를 썼다”고 했고 말끔한 글씨체로 직접 쓴 편지를 꺼내들었다. 김창렬이 직접 읽기 시작한 것. 김창렬 아내 장채희씨의 애정이 묻어났다. 편지를 읽은 김창렬은 "10년 동안 너무 고마웠다. 고마워서 우는 거다"라며 아내와 포옹했다.
김창렬 아내의 따뜻한 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10년차 된 부부 같지 않다”, “부부 사이에 애정이 묻어난다”, “김창렬 아내 편지 감동. 김창렬도 울다니”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김창렬과 김창렬의 아내는 지난 2003년 화촉을 밝혔다. 결혼 3개월 뒤 아들 주환 군을 얻었고 9년 뒤인 지난 5월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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