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 PD "기부 프로젝트, 가수 125명 자발적 참여"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2.18 14: 51

2013 SBS 가요대전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음악 프로젝트를 위해 가수 125명, 총 34팀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SBS 가요대전 김용권 PD는 18일 서울 목동 SBS 사옥13층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취지를 설명하기 어려워서 그랬지 이후에는 모든 가수가 기쁘게 참여해줬다. 핵심은 정상급 가수들이 모여서 한 곡의 노래 '유 아 어 미라클(You are a Miracle)'을 부른다는 것이다. 현재 제작이 거의 마무리 된 단계"라고 말했다.
김 PD는 "한류가 커지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와중에 마침 연말에 정상급 가수들이 다 모이는 틈을 빌어서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정상급 가수들이 소속된 기획사들에서도 좋은 취지에 공감해 매우 기쁘게 참여해줬다.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성사됐고 연출자로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프렌드십 프로젝트(FRIENDSHIP PROJECT)로 소외된 이웃을 돕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김형석이 작곡, 김이나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음원수익 전액은 SBS 희망TV를 통해 기부된다.
한편 2013 SBS 가요대전은 '음악은 기적을 만든다'는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총 34팀, 125명의 가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프렌드십 프로젝트 - 유아미라클(Friendship Project-You are a Miracle)', 장우영(2PM), 손나은(에이핑크), 태민(샤이니), 민아(걸스데이)가 참여한 뮤직드라마 등의 코너로 꾸며질 예정. 오는 29일 오후 8시 45분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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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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