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연말이 다가오면서 애인이 있는 사람들은 화려한 연말룩을 차려 입고 실내 놀이동산이나 공연장, 파티 등 이곳 저곳 누비며 애정행각과 함께 '커플' 티를 팍팍 내고 다닌다.
하지만 싱글족들은 올해도 영화 '나 홀로 집'의 캐빈과 함께 덩그러니 혼자 소파에 앉아 TV 채널 돌리는 것이 일상이다. 2013년 마지막 12월, 혼자 청승 떨기 보단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친구들을 위한 패션 아이템을 살펴보자.
▲ 자신감 있는 걸음걸이

여자의 자신감은 걸음걸이로 느낄 수 있다. 추운 겨울, 남자 친구 없이도 위풍당당 걸을 수 있으려면 '핏플랍' 묵록목 부츠를 추천한다. 모카신에서 영감을 받은 묵룩목은 매서운 칼 바람에도 두 발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미들 길이의 부츠로 외피는 프리미엄 스웨이드 가죽, 내피는 천연 양털을 사용해 보온성에 집중했다.
착용시 종아리를 날씬하게 연출할 수 있고 부츠 목 부분을 접으면 귀여운 레그워머 스타일을 즐길 수 있어 다양한 룩에 어울린다. 뿐만 아니라 착화감이 좋아 편안하게 장시간 신을 수 있으며 4cm 히든 굽이 있어 높은 힐을 신지 않아도 키를 커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 남자 친구의 포옹?

추운 날, 안아줄 남자친구가 없다면 애인보다 더 따뜻한 패딩 점퍼로 허한 몸과 마음을 달래는 건 어떨까?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아레나' 라쿤 트리밍 롱 점퍼는 힙까지 내려오는 길이감으로 영하의 날씨에도 상체와 함께 하체까지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특히 안쪽 등판에 실버 히트 소재 사용으로 보온성이 우수하며 라쿤퍼가 모자에 트리밍 돼 트렌디함을 느낄 수 있다. 방수기능이 있어 눈과 비가 와도 끄떡없으며 땀은 신속히 배출해 착용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 나만의 공간 완성

혼자 밖에 나가서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실 때 조금은 위축되고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때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 음악을 들려주는 이어폰인데 제이스 파이브는 다이나믹 하고 파워풀 한 드라이버를 장착해 선명하고 역동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 외부와의 소리를 단절시켜 마음의 위안을 준다.
iSO, 안드로이드, 윈도우 등 다양한 운영 체제 별 리모트가 구성돼 있고 휴대용 케이스가 따로 있어 멋과 함께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조작하기 편리한 버튼과 플랫 케이블의 흔들림을 방지하는 클립, 쉽게 더러워지지 않도록 디자인 된 실리콘 슬리브 등으로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 나 홀로 여행 필수품, IT기기

연말에 솔로도 여행은 떠난다. 추억을 남기기 위해 노트북, 아이패드 등 이것 저것 챙겨갈게 많은데 함께 짊어지고 갈 애인이 없다면 IT제품을 보호해주고 제품 착용시 가벼운 핀란드 브랜드 '골라(GOLLA)' 클러치 랩탑백을 활용하자.
클러치 랩탑백은 폭신한 충전제가 들어있는 기능성 가방으로 전자제품의 충격을 완화해주고 에코레더를 사용해 오염물이 묻어도 쉽게 닦아낼 수 있다. 특히 가방 내부에 미니 포켓이 내장되어 카드나 열쇠 등 소지품을 따로 보관할 수 있어 실용성이 좋다.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에 소재가 가벼워 착용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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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플랍, 아레나, 제이스, 골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