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이 ‘2013년을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2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코미디언/개그맨을 물은 결과, 유재석이 34.6%의 지지를 얻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
유재석은 현재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 2TV '해피투게더3' 등 방송 3사의 주요 예능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유재석은 한국갤럽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한 '올해의 인물' 코미디언/개그맨 부문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012년과 2013년에 다시 2년 연속 1위에 올라 무려 10년 가까이 '국민MC'로 불리며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신보라가 15.8%로 2위에 올랐다.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로 출발해 '개그콘서트'로 2011년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신보라는 현재 '전설의 레전드', '뿜엔터테인먼트' 코너에 출연 중이다. 신보라는 2012년 5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개그우먼으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상위권이다.
3위는 김준현(14.7%)이다. '개그콘서트'의 '편하게 있어' 등의 코너에서 활약 중인 김준현은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지난 2012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4위는 강호동, 5위는 김준호, 6위는 김지민, 7위는 김병만 이수근, 9위는 신동엽, 10위는 박명수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jykw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