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경찰', 명장면 베스트3..액션의 급이 다르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2.18 15: 45

영화 '특수경찰:스페셜 ID(이하 '특수경찰')'이 본편 속 액션 명장면 베스트 3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 범죄 조직에 잠입한 특수경찰이 자신의 정체가 밝혀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마지막 특수임무를 실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범죄 액션 영화 '특수경찰'이 다른 액션 영화들과는 급이 다른 액션 명장면 베스트 3를 공개한 것.
첫 번째 명장면은 영화의 첫 장면에서 시작하는 마작판 액션. 범죄조직원 신분으로 자신의 부하들을 위해 다른 조직원들과 마작판에서 대결을 펼치는 견자단은 갇힌 공간에서 온몸을 이용한 액션을 선보인다.

팔과 상체부터 누워서 다리만 이용한 액션까지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액션동작으로 영화의 첫 시작이자 첫 액션인 마지막 장면을 긴장감 넘치게 완성해 냈다.
 
두 번째 장면은 제자에서 배신자가 된 서니(안지걸 분)와 오랜만에 해후하지만 결국 서로 등을 지게 되는 장면이다. 식당에서 조우한 두 사람은 반가움도 잠시, 서로 적이 돼 결투를 펼친다. 견자단은 서니의 수하들과 식당에서 좁은 복도, 주방까지 모든 장소를 오가며 다이나믹한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혼자서 스무 명 남짓한 적들을 상대하는 견자단은 다양한 몸놀림으로 상대방을 제압, 1:17이라는 대결로 보는 이의 쾌감을 자극한다.
  
마지막 명장면은 진자룡(견자단 분)과 서니가 끊어진 고가 다리 위에서 펼치는 혈투 장면. 맨몸으로 격투를 벌이는 두 사람은 촬영 내내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연기, 실제 많은 부상을 입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권투부터 태권도, 유도, 공수도, 종합격투기까지 남성들의 날 것 액션을 보여주며 막상막하의 대결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이 혈투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거친 남성미로 불꽃 카리스마를 내뿜는 두 남자의 혈투 장면은 손에 땀을 쥐는 스릴감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한편 '특수경찰'은 내년 1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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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경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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