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가 퇴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아직까지 사표 수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MBC 스포츠 플러스의 한 관계자는 18일 오후 OSEN에 “회사 내부적으로 정우영 아나운서에 대한 사표 수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정 아나운서의 향후 거취 등에 대해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정우영입니다. MBC 스포츠 플러스와 함께했던 10년 6개월의 시간, 최고의 동료들 그리고 환상적인 파트너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MBC 스포츠 플러스 퇴사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 주말 창원, 울산 중계 방송이 MBC 스포츠 플러스와 저의 마지막 합작품이 됐네요.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글로하게 되어 아쉽습니다. 저는 잠시 마이크를 내려놓습니다. 제 30대의 인생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MBC 스포츠 플러스 앞으로 오랜 시간 대한민국 시청자들에게 넘버원으로 남아주길 기원합니다”라고 퇴사 소회를 적었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학과를 졸업하고, MBC 스포츠 플러스의 전신인 MBC ESPN과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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