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고성적’ 봅슬레이팀, “평창올림픽 메달 목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2.18 19: 24

역대최고성적을 거둔 국가대표 봅슬레이팀이 금의환향했다.
이용(35) 코치가 이끄는 국가대표 봅슬레이팀은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개최된 2013-2014시즌 노스아메리카컵 1~6대회에서 총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라는 역대최고성적을 거두고 28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0월 25일 현지로 출국한 대표팀은 11월 14일 열린 아메리카컵 1차 대회부터 지난 5일 열린 6차대회까지 55일 동안 대회를 치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실력이 부쩍 성장한 대표팀은 내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입국 후 취재진과 만난 이용 코치는 “뜻하지 않은 환영에 감사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90%정도 목표를 달성했다. 남은 아메리카컵 7, 8차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다시 이 자리에 서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의 호성적 비결에 대해선 “지난 시즌 장비세팅을 못했지만 올해는 세팅을 잘했다. 특히 스타트 랭킹은 10위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공개했다.
대표팀은 내년 소치올림픽을 통해 경험치를 축적한 뒤 오는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메달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 코치는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메달을 성취할 수 있도록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최대한 경험을 쌓고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최종목표를 밝혔다.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