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서은, 자필 사과문 게재 "백 번 천 번 고개 숙여 사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2.18 22: 19

대통령 관련 막말 논란에 휩싸인 변서은이 자필 사과문을 올려 싸늘한 네티즌 반응을 돌려세울 수 있을지 관심사다.
변서은은 18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안녕하세요, 변서은 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최근 민영화 정책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민영화 정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페이스북에 민영화 정책에 관한 그 글을 쓰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변서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철도 민영화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아.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아(중략)"라고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변서은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탈퇴하는 한편 이번 자필 사과문을 게재, 뒤늦게 불씨를 끄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하지 말았어야 하는 발언을 순간적인 감정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질타를 받는 것이 백번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백 번이고 천 번이고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앞으로는 하나의 말과 행동에도 신중을 기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dolyng@osen.co.kr
 
변서은 미투데이(왼쪽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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