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별그대' 전지현, 김수현과 첫 만남에 망신살..'민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18 22: 33

'별그대' 전지현이 김수현과의 첫 만남에서 대대적으로 망신을 당했다.
18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는 지구에서 400년을 산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천송이(전지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도민준은 1609년 지구로 온 후 400년 동안 사람들 틈에서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로, 안하무인 톱스타 천송이와 인연을 맺게 된다. 두 사람은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사이로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

천송이는 매니저와 다툰 후 홀로 새로 이사한 집으로 가게 됐다. 천송이는 엘리베이터에서 도민준을 처음 만나고 그를 자신을 쫓아다니는 팬으로 의심했다. 하지만 도민준은 인간 세상에는 관심 없이 사는 인물로 천송이를 본척만척했다.
천송이는 자신과 단둘이 엘리베이터를 탄 후 층수를 누르지 않는 도민준을 의심했고, 그에게 사인을 원하냐는 등 대놓고 말했다. 하지만 도민준은 천송이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았고, 천송이는 자신을 무시하는 도민준에게 화를 내며 그와 함께 내렸다.
결국 천송이는 도민준이 자신의 옆집에 사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민망해했고, 톱스타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도민준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도민준은 천송이가 무슨 말을 하던 신경 쓰지 않고 냉정하게 대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이어졌다. 도민준은 밤늦게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천송이를 찾아가 따졌고, 천송이는 이에 발끈하며 도민준과 싸웠다.
앞으로 인연을 맺게 될 도민준과 천송이의 엉뚱한 첫 만남이 그려진 가운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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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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