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전지현, 인연은 400년 전부터 시작됐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18 23: 12

'별그대' 김수현과 전지현이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18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는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도민준과 천송이는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이웃사촌 지간으로,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만났다. 천송이는 도민준을 자신을 쫓아다니는 팬으로 오해했고, 사람들에게 관심 없이 살던 도민준은 그의 말을 무시하며 냉대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밤까지 이어졌다. 도민준은 밤늦게까지 시끄럽게 노래를 부르는 천송이를 찾아갔고, 천송이는 그런 도민준에게 사과를 했지만 하루 종일 악성 댓글에 시달린 탓에 오히려 화를 내고 말았다.

이후 도민준과 천송이는 학교에서 다시 만났다. 천송이는 유령 학생으로 뉴스에 보도됐고, 이로 인해 오랜만에 학교에 출석하게 된 것. 그는 그곳에서 도민준을 다시 만났고, 안면이 있다는 이유로 그에게 리포트까지는 쓸 수 없다며 학점을 부탁하기 시작했지만 도민준은 이를 냉정하게 거절했다.
사실 두 사람의 인연은 과거부터 이어졌다. 12년 전 의사로 살고 있던 도민준은 과거 지구에 처음 와서 친구가 된 한 여인을 교통사고로부터 구해냈고, 이는 천송이였다. 천송이는 이휘경(박해진 분)에게 청혼을 받은 후 과거 자신을 구해줬던 의문의 사나이(도민준)에 대해 언급했다. 천송이에겐 그가 첫사랑 같은 존재였던 것.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며 잘못된 만남(?)을 이어가고 있던 도민준과 천송이의 인연이 사실은 과거부터 이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그려갈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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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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