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께TV] ‘예쁜남자’ 까칠 장근석 vs 달달 이장우, 아이유 선택은?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19 07: 03

‘예쁜남자’ 까칠한 장근석과 다정한 이장우가 아이유를 두고 본격적인 사랑 쟁탈전에 돌입했다. 장근석은 까칠함 속에 가려진 자상함으로 아이유를 설레게 했고, 이장우는 달달한 고백송으로 아이유에게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9회에는 최다비드(이장우 분)의 고백으로 김보통(아이유 분)과 독고마테(장근석 분) 세 사람의 삼각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마테에게 고백하려고 했던 보통. 그러나 톱스타 묘미(박지윤 분)가 마테에게 사랑고백을 하는 모습을 본 다비드는 보통을 만류하며 상심에 빠진 보통을 따듯하게 위로했다.

반면 마테는 자신에게 고백하려고 했던 보통을 놀리면서도 다비드와 가까운 모습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특히 다비드와 드라이브를 다녀온 보통에게 반성문을 요구하고, 보통의 집안에 금전적인 도움을 주면서까지 다비드를 경계해 눈길을 끌었다.
마테는 이후 보통이 입어보고 싶어 했던 드레스를 깜짝 선물하며 크리스마스 데이트까지 제안했다. ‘마테바라기’ 보통이 꿈꿔왔던 완벽한 러브스토리. 그러나 양자택일 상황에 놓인 보통은 먼저 약속했던 다비드의 공연을 보기 위해 마테와의 데이트를 포기했다.
이에 다비드는 보통을 위해 감미로운 러브송을 열창. “나는 보통 씨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어요.보통 씨는 보통 씨가 좋아하는 사람 보고 가요. 나는 그런 보통 씨 바라보고 갈게요. 그러다가 가끔씩 내 생각나면 그때 뒤돌아봐줘요. 나는 그거면 되요“라고 순애보 사랑을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보통은 아픈 사랑을 자처하는 다비드의 모습에 그를 안타깝게 지켜봤다. 그러나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마테는 보통의 손을 이끌며 다비드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배우들의 호연 덕분에 캐릭터가 지닌 개성과 매력이 더욱 빛나기 시작한 ‘예쁜남자’. 불붙은 세 사람의 로맨스가 ‘예쁜남자’ 시청률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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