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첫 방송부터 15%대라는 대박 시청률을 기록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는 전국 기준 1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시청률만 보여도 '인기'라는 수식어가 붙는 요즘 드라마들 사이에서 이 같은 결과는 놀랍기 그지없다. 많은 화제를 모았던 전작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의 경우에도 11.6%의 첫 회 시청률로 기록했던 것을 고려할 때, 이날 '별에서 온 그대'가 기록한 15%대의 시청률은 실상 기적에 가까웠다.

이러한 대박 시청률에 힘입어 '별에서 온 그대'는 압도적인 수목극 1위를 첫 방송만에 이뤄냈다. 게다가 2위인 MBC '미스코리아'의 두 배에 가까운 시청률로 볼 때 앞으로도 이러한 순위에 큰 변동이 생기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첫 회에서는 404년을 이 땅에서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백치미 넘치는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우연 혹은 악연의 만남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미스코리아'와 KBS 2TV '예쁜 남자'는 각각 7.0%, 3.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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