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토크 시티를 꺾고 캐피털 원 컵(리그컵)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캐피털 원 컵 8강전 스토크 시티와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웨인 루니의 부상으로 대니 웰백이 최전방에 나선 맨유는 전반 좀처럼 스토크 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0-0으로 후반을 맞았다.
후반 17분 만에 맨유의 골이 터졌다. 애슐리 영이 센터 서클 근처에서 날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맨유의 선제골이 만들어진 것. 놀라운 장거리 슈팅에 맨유 동료들은 영을 끌어안고 환호했다.

여기에 후반 33분 파트리스 에브라의 슈팅이 다시 한 번 스토크 시티의 골문 안에 꽂혀 2-0이 됐다. 후반에만 2골을 터뜨린 맨유는 기분 좋게 스토크 시티를 제압하고 캐피털 원 컵 우승 트로피를 향해 순항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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