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이 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 62회 서울시 문화상 시상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상패와 메달을 받았다.
서울시 문화상은 지난 1949년에 제정돼 서울의 문화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시민에게 주는 상이다. 6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000여 개의 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 대학, 학회 등을 통해 추천 받은 33명의 후보자를 엄격히 심사한 끝에 체육 분야에서 주원홍 회장을 선정했다.
주원홍 회장은 테니스 선수 및 지도자 출신으로 장애인 테니스 발전에 공로를 세운 점과 서울시체육회 실무부회장으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실업팀 감독 및 국가대표 지도자를 역임, 우수한 대표선수들을 양성해 대한민국 테니스 발전에도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주 회장은 수상 직후 "체육인으로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시 문화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더 힘쓰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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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