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18일 서울 구로 포도학사에서 홍보위원으로 위촉돼, 나눔 활동과 한글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데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포도학사는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교육나눔을 후원하는 단체다. 이에 이봉주는 포도학사 홍보위원으로서 나눔 홍보활동은 물론 재능기부를 통해 마라톤 꿈나무를 육성하는 등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한글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인 포도학사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금융기업 KB국민카드, 미국기업 구글(Google) 등이 한글 세계화를 위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포도학사 또한 한류문화 인기에 힘입어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아프리카 국가 등 100여개 나라에 한글교육에 나선다. 이를 통해 문화 수준을 높이고 안정된 생활 추구를 위해 한글학교 설립 추진을 계획 중이다.
이에 이봉주는 "우리나라 언어를 세계화 시킨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한글학교를 설립해 한글문화를 전파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라고 자신의 소견을 전했다.
치킨업계 CEO로 변신한 이봉주는 "내년도에는 마라톤 선수육성을 위한 재단 설립이 목표"라고 알리며 "재단 설립을 위해서라도 '봉주치킨'의 가맹점을 점차적으로 늘리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현재 포도학사 홍보위원으로는 이봉주 이외에 배우 김혜진, 방송인 조영구, 가수 백지웅, 허윤아 등이 위촉돼 재능기부와 더불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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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학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