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슬기, "욕이란? 지겨운 것" 솔직 고백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19 08: 24

배우 김슬기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찰진 욕이 "지겹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슬기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욕이란?"이라 묻는 MC들의 공식 질문에 "지겨운 것"이라고 확실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들은 "언제 욕을 하느냐"라고 김슬기에게 물었다. 김슬기는 "열받을 때는 욕을 안 한다. 재밌을 상황이나 인생의 구수함을 더해줄 수 있다 싶을 때 욕을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MC들은 "욕동생이라 기대했는데 말을 별로 안 했다. 생각보다 분위기있다"며 그의 반전있는 모습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MC들의 반응에 장진은 "대중매체를 통해 보는 건 오로지 다 연기다. 만들어진 거다"라며 "김슬기는 오늘 토크쇼가 처음이다. 그런데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거 같다. 누가 부르겠느냐"라고 냉정하게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방송 말미 공식질문에서 김슬기는 욕에 대해 "지겨운 것"이라 답했고 MC들은 "(욕이) 본인과 맞지 않았다는 거다. 참 진실되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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