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 "일본, 벨기에 이긴 임팩트 강하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19 08: 43

"일본은 벨기에를 이긴 팀이라는 임팩트가 강하다."
'드록神' 디디에 드록바(35, 코트디부아르)가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된 일본을 높게 평가했다. 드록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이 뛰고 있는 갈라타사라이의 공식 TV 채널인 'GSTV'와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 도중 같은 조에 속한 일본에 대해 "벨기에를 이긴 팀"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월드컵 조편성에서 콜롬비아, 일본, 그리스와 함께 C조에 속하게 됐다. 대체적으로 무난한 조편성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드록바는 "주변에서는 좋은 조에 속했다고 이야기하지만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며 방심은 금물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일본은 벨기에를 이긴 팀이라는 임팩트가 강하다. 벨기에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기세가 오른 팀이 아닌가"라며 지난 11월 벨기에와 일본의 평가전 결과를 언급했다. 당시 일본은 벨기에 원정으로 치러진 평가전에서 혼다 게이스케의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드록바는 "콜롬비아 역시 남미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다. 남들이 아무리 좋은 조라고 이야기해도 역시, 그렇게 간단한 싸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이번 무대에서 방심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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