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내년 1월 서울에서 글로벌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민호는 내년 1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13 글로벌 투어 '마이 에브리띵'의 앵콜 공연을 개최하고 3개월간 이어졌던 투어의 막을 내린다.
이러한 앵콜 공연은 팬들의 뜨거운 요청 하에 이뤄진 것. 이에 대해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국내에서 지난 5월 1회밖에 공연을 치르지 못하고 해외 투어에 나서는 바람에 국내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특별하게 준비된 무대로 연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전문 제작팀을 총 동원해 객석과의 거리감을 최소화하고, 무대의 공간 활용을 360도로 극대화 시켜 모든 방향에서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중앙무대에 서 있는 이민호의 모습이 동서남북 4방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비춰진다. 이같은 입체적 무대는 일반적인 평면 무대에 비해 2배의 제작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날레 공연을 앞둔 이민호는 "그동안 SBS ‘상속자들’을 통해 팬들이 보내준 격려에 감사하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던 이민호의 글로벌 투어는 그동안 일본(요코하마, 오사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타이완, 중국(상하이, 베이징) 등을 거치며 6개국 8개 도시에서 모두 9차례의 팬미팅 공연으로 치러졌다. 이 공연에는 총 5만2천여명의 관객이 몰려 한류스타 이민호의 저력을 실감케했다.
한편 이민호는 오는 22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에 외국 배우로서 유일하게 특별 초청돼 성룡, 판빙빙, 오기륭, 류시시 등과 함께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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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