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 임대된 류승우(20)가 독일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류승우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여기(레버쿠젠) 오게 돼 영광"이라면서 "한국에서 이미 독일어를 배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빌트는 '엄청난 유망주가 깜짝 방문했다'며 류승우가 팀 훈련 모습을 슬쩍 지켜보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류승우는 "레버쿠젠으로 오게 된 이유는 내 롤 모델이었던 손흥민 때문"이라며 "손흥민 형이 내가 레버쿠젠에 온 이유다. 손흥민 형은 내게 레버쿠젠 구단의 좋은 점만 말해줬다. 흥민이 형이 나를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승우는 팀과 함께 오는 21일 열리는 브레멘 원정길에 동행한 후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류승우는 "그리고 나서 내년 1월 열리는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에서 모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버쿠젠의 전지훈련은 내년 1월 4일부터 11일까지 포르투갈에 차려진다.
레버쿠젠 홈페이지도 류승우와 손흥민이 트레이닝 룸에서 만난 사진을 올려 관심을 드러냈다. 레버쿠젠 홈페이지는 '레버쿠젠의 새 얼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국에서 온 류승우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 내년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에 합류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류승우에 대한 소개를 빼놓지 않았다. 171cm의 작은 키지만 지난 7월 터키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쿠바전과 포르투갈전에서 2골을 기록, 한국을 8강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특히 레버쿠젠은 류승우가 손흥민과 만나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팀 동료인 손흥민이 언어와 팀 적응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U-20 대회 후 유럽 유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류승우는 유럽 유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후 레버쿠젠으로 1년간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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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