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 동계U대회 쇼트트랙 男 1500m 金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19 10: 03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황제' 노진규(21,한국체대)가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노진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린 2013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6초810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결승에 오른 엄천호(21, 한국체대)는 2분16초852로 노진규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1500m에서는 황현선(20, 한국체대)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황현선은 2분30초606을 기록해 중국의 타오지아잉(2분30초296), 헝가리의 헬둠 베르나데트(2분30초54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여자 단거리 기대주 김현영(20, 한국체대)이 여자 1000m에서 1분19초84의 기록으로 일본의 다카기 미호(1분19초58)에 0.26초 뒤진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1만m에서는 이진영(20, 한국체대)이 13분48초32를 기록하며 5000m에 이어 은메달을 또 하나 추가했다.
빙상에서 메달을 추가한 한국은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해 러시아(금메달 12개), 폴란드(금메달 9개)에 이어 중간 순위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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