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봄&하이, 깊은 소울로 잔잔한 외로움을 노래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19 12: 27

깊은 소울을 입은 색다른 겨울 시즌송이 탄생했다. 걸그룹 2NE1 박봄과 이하이의 개성 넘치는 보이스와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감각의 곡을 완성했다.
19일 정오 발표된 봄&하이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송으로 꼽히는 머라이어 캐리의 곡을 재해석한 것. 원곡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와 한층 더 짙어진 소울이 귀를 사로잡았다.
특색 있는 박봄과 이하이의 목소리는 깊어진 소울에 분위기를 더했고,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이 아닌 슬로우 템포의 재즈 발라드로 원곡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줬다. 또 후반부로 가면서 박봄과 이하이가 대화를 나누 듯 주고받는 노랫말에서 깊은 소울이 느껴지며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발랄한 느낌 대신 잔잔하면서도 외로움이 묻어나는 분위기로 바뀐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박봄-이하이의 목소리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기존 크리스마스와 겨울 시즌송이 달달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 위주로 갔던 것과 달리 이번 곡은 박봄과 이하이의 독특한 음색과 소울풀한 분위기를 최대한 이용해 차별화된 분위기를 만든 것이 인상적이다.
올 겨울, 유독 많은 듀엣곡과 시즌송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박봄과 이하이는 그들만의 감성과 보이스로 색다른 분위기의 곡을 완성했다. 차별화된 분위기의 시즌송을 발표한 봄&하이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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