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서가 KBS 1TV 음악프로그램 ‘열린 음악회’에서 신곡 ‘아프다’를 최초로 공개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김종서는 지난 17일 ‘열린 음악회’ 녹화에서 ‘아프다’ 무대를 꾸몄다. 그는 신곡과 함께 주옥 같은 히트곡을 열창하며 록의 황제다운 무대를 펼쳤다.
이날 김종서가 부른 ‘아프다’는 기존의 강하고 웅장한 록 스타일의 음악에서 벗어나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남자의 쓸쓸함이 잘 묻어나는 감성 록발라드다. 오랜 시간 김종서를 기다려 온 팬들의 갈증을 말끔히 해소시키며 녹화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종서의 소속사 NH미디어는 “김종서의 신곡 ‘아프다’는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공개하는 형식을 탈피해 음악팬들이 음악에만 집중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음악을 먼저 공개했다”면서 “음악팬들이 ‘아프다’에 한껏 더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가 내년 1월 중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 등 방송활동과 소극장 등에서의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서는 다음 달 3년 만에 발표한 싱글 음반 ‘아프다’로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jmpyo@osen.co.kr
NH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