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극본, 장태유 연출, HB엔터테인먼트 제작)가 수목극 1위를 차지하자 그 기세를 몰아 재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지난 18일 첫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 그대’)는 첫 방송에서 15.7%(닐슨코리아 전국, 서울수도권 17%)로 단숨에 수목극 1위에 올라서는 기록을 냈다. 또 방송시작과 함께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휩쓰는 등 호응이 높자 오늘(19일) 낮 12시 30분부터 재방송을 긴급 편성하기에 이르렀던 것.
제작 관계자는 이에 대해 “드라마 ‘별 그대’가 최고의 제작진과 최고의 연기자가 꼼꼼하게 준비해온 만큼 첫 방송부터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에 긴급히 재방송을 편성했다”며 “향후에도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쏟아지니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별그대'는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감독과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라는 이른바 ‘뿌리와 넝쿨’이라는 명품 콤비가 합작해, 조선왕조실록에 한 줄로 기록된 내용을 드라마화한다는 점에서 방송전부터 많은 화제를 뿌렸다.
여기에 관객 수 1300만 명을 기록한 영화 ‘도둑들’에서 검증된 전지현과 김수현의 화학작용, 그리고 박해진과 유인나, 신성록 등의 연기호흡이 잘 이뤄졌다는 평을 들었다.
적극적으로 1위 다지기에 나선 ‘별그대’가 수목극 1위의 자리를 고수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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