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배우 하정우가 '한국영화의 밤: 배우 4인4색전'으로 영국 관객들과 만났다.
하정우는 지난 18일 영국 바프타 시상식을 주최하는 파프타(BAFTA) 극장에서 주영한국문화원이 마련한 '한국영화의 밤: 배우 4인4색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하정우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상영과 함께 현지 영화전문지 엠파이어(Empire), 가디언(Guardian)의 평론가 데이먼 와이즈(Damon Wise)의 사회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하정우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센스 있는 답변으로 관객들의 얼굴에는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은 하정우의 데뷔 초기 작품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티 보이즈'에서부터 '추격자',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에 이르는 최신 작까지 상영, 전회 만석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하정우는 런던 한국영화제 자체 설문조사에서 영국에서 가장 보고 싶은 한국배우로 선정되기도.
한편 ‘한국영화의 밤 배우 4인4색전’은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감독 12인을 소개한 2012년 ‘한국영화의 밤: 감독 12인전’의 연장 기획이다. 지난 1월 배우 문소리를 시작으로 최민식, 전도연, 하정우의 대표작을 분기별 각6편을 상영하고 그들의 대표 작품들과 연기 세계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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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