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피부묘기증이란 무엇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피부묘기증’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피부묘기증이란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피부를 어느 정도 이상의 압력을 가해 긁거나 누르면 그 부위가 붉게 변하면서 부어 오르는 증상을 가리킨다. 이는 물리적인 원인에 의한 두드러기로 분류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약한 자극에 의해서도 온몸의 피부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가려워서 긁을 경우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피부묘기증은 국내 인구의 약 5% 정도에서 나타나며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고,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 증상을 완화하는 정도다.
현재까지 피부묘기증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갑상선 질환, 당뇨병, 감염증과 같은 전신 질환이나 임신, 폐경기, 약물, 스트레스 등에 의해 악화된다는 보고가 있다.
피부묘기증 여부를 알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는 손톱이나 펜 등을 이용해 피부를 긁은 뒤 마치 글씨를 쓴 것처럼 긁힌 부위가 붉게 부풀어 오르는지를 관찰하면 된다.
피부묘기증의 근본적 치료법은 없으며 다른 두드러기와 마찬가지로 항히스타민제가 가장 중요한 약제로 꼽힌다.
피부묘기증이 있을 경우 피부에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조이는 옷이나 속옷, 음주, 과격한 운동과 같은 유발 요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피부묘기증 증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부묘기증, 해리포터 같다” “피부묘기증, 살면서 지장 없으면 되지 않나?” “피부묘기증, 안 다치게 조심조심만 하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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