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민규가 SBS '주군의 태양'에서 귀신 역으로 등장하다 본격적인 로맨스의 주인공이 된 것에 대해 "좋은 기회다.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민규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 정지인)의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주군의 태양'은 단발성의 연기였다"며 "지금은 로맨스도 길게 볼 수 있고, 사람이 돼서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좋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민규는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셔서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고,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 "일일극이 호흡이 긴데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민규는 대풍(정한용 분)과 태리(견미리분)의 둘째 아들이자 하준(박윤재 분)의 남동생 강기준 역을 맡았다.
한편 '빛나는 로맨스'는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오빛나(이진 분)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인생역전 로맨스 드라마. 가슴으로 뭉친 비혈연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느 멋진 날'(2006), '떨리는 가슴'(2005)의 신현창 PD가 연출을 맡고,'천사의선택'(2012),'분홍립스틱'(2010) 의 서현주 작가가 집필했다. '오로라 공주' 후속으로 23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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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