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서경덕 교수와 우즈베키스탄 한글공부방 지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2.19 16: 04

방송인 서경석이 서경덕 한국 홍보 전문가이자 성신여대 교수와 우즈베키스탄 한글공부방 지원을 했다.
19일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서경석과 서 교수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고려인 문화협회 내 '한글 공부방'에 교육 물품을 지원 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요즘 해외를 다니면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점차 많아졌다. 하지만 시간과 장소가 맞질 않아 배우고 싶어도 못 배우는 외국인들이 많아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외국인들에게 한글교육을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려인, 조선족 등 같은 한민족이지만 한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안돼 우리의 글을 잊고 사는 사람들도 많아 고려인 문화협회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3월 교토 한글 공부방 지원 이후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에 이어 다섯 번 째인 이 곳에 책상, 걸상, 책장, 칠판 등 등 한글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기증했다.
서경석은 "올해 5군데 지원을 했다. 이처럼 1년에 5군데씩 지원해 20년 동안 전 세계 100군데 '한글 공부방'을 만드는 것이 최종목표로 한글 세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뉴욕 현대미술관, 미국 자연사박물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를 꾸준히 유치해 왔고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등 한국어 교육 시리즈 광고를 내는 등 한글 세계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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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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