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기자]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깨끗한 e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에 나섰다. 사단법인 KeSPA는 소속 프로게임단 선수들을 대상으로 승부조작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연습실 방문 교육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그간 클린 e스포츠 문화 조성 및 불건전 사행성 행위 근절을 위해 불법 베팅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단속을 시행해 왔다. 지난 1월 스타크래프트II 선수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교육을 시행하였으며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선수까지 확대해 교육을 시행했다.
승부조작 방지교육에서는 브로커의 승부조작 접촉 및 불법 베팅사이트 접근 경로 등 다양한 사례들을 예로 들어 선수들에게 교육을 시행했고, 승부조작과 관련된 내용으로 내부 또는 외부 접촉 시 그에 대한 대처법과 연루자에 대한 처벌내용도 교육에 포함되었다.

교육에 참가한 선수들은 평소 궁금했던 승부조작에 대한 범위 등을 질문하며 적극적인 교육자세를 보여주었고 승부조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에는 9개 프로게임단(KT 롤스터, 삼성 갤럭시, SK텔레콤 T1, CJ 엔투스, 진에어 그린윙스, IM, MVP, 프라임, 나진) 소속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승부조작 근절 서약서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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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제공.